美 텍사스 시내 호텔 폭발로 21명 부상

이예림 2024. 1. 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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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내의 한 호텔 건물에서 8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21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포트워스에 있는 '샌드맨 시그니처 호텔'에서 가스 누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칼로스 플로레스 포트워스 시의원도 페이스북에 이날 가스 누출과 폭발이 있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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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내의 한 호텔 건물에서 8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21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포트워스에 있는 ‘샌드맨 시그니처 호텔’에서 가스 누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현지 경찰 당국은 21명의 부상자 중 2명이 중태이며,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샌드맨 시그니처 호텔 입구에 건물 잔해가 흩어져 있고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현장 수습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의료진이 이마에서 피를 흘리는 한 남성을 치료하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오는 등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포트워스 소방대의 크레이그 트로야첵 대변인은 “이 지역 전체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고 건물마다 모든 유리창과 시설물들이 폭발해 날아갔다”고 전했다. 칼로스 플로레스 포트워스 시의원도 페이스북에 이날 가스 누출과 폭발이 있었다고 적었다. 

당시 해당 식당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다만 이 폭발이 이 식당에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호텔 주변은 깨진 유리 파편, 망가진 금속판 등 잔해들로 뒤덮였다. 땅은 폭발 여파로 구멍이 뚫렸다. 소방 당국은 시민들에게 사고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피해 다니도록 권고했다. 

당국은 폭발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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