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식당서 건보료 4% 추가?"…미국 팁문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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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중국음식을 함께 파는 미국 애틀란타의 한 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1년 전부터 손님들이 먹은 음식값에 4%를 직원들 건강보험료로 추가로 내달라고 영수증에 올리고 있습니다.
[젠 찬/가게 주인 : 올해에 모든 질병을 포함하는 보험을 들었어요. 4%를 손님들이 내면 모든 직원들 보험을 내기 딱 좋은 금액이 됩니다.]
식당 측은 건강보험료가 3배 오른 상황에서 음식값에 포함시킬 수 있었지만 손님들에게 공개하고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썼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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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중국음식을 함께 파는 미국 애틀란타의 한 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1년 전부터 손님들이 먹은 음식값에 4%를 직원들 건강보험료로 추가로 내달라고 영수증에 올리고 있습니다.
[젠 찬/가게 주인 : 올해에 모든 질병을 포함하는 보험을 들었어요. 4%를 손님들이 내면 모든 직원들 보험을 내기 딱 좋은 금액이 됩니다.]
원하지 않는 손님은 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식당 측은 건강보험료가 3배 오른 상황에서 음식값에 포함시킬 수 있었지만 손님들에게 공개하고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썼다고 설명합니다.
[젠 찬/가게 주인 : 정치권이 일을 제대로 하면 제가 영수증에 건강보험을 안 넣어도 되겠죠. 그러면 걱정할 일도 없을 거고요.]
직원들은 주인이 이런 방법을 쓰기 전까지는, 월급만으로는 건강보험을 들 수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샘 해머/수석 바텐더 : 저는 보험에 들 돈이 없어요. 그동안 보험 없이 그냥 살아왔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손님들 중에는 반발하는 경우도 적잖습니다.
[샘 해버/수석 바텐더 : 여기서 밥을 먹는데, 먹는 내내 한 마디도 안 하고 먹더라고요.]
무인결제나 자동 세차까지 팁이 붙는 상황에서 건강보험료까지 영수증에 부과되는 곳이 나오면서 팁 논란은 미국에서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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