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소비 여파?…"아이폰 중국서 새해 첫 주 판매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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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이 올해 첫 번째 주 30% 감소했고, 올 한 해 동안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첫 주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프리스는 지난주 애플의 할인전략으로 지난 주 중국에서 아이폰 14 일부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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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이 올해 첫 번째 주 30% 감소했고, 올 한 해 동안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첫 주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프리스는 아이폰 판매 부진 배후에는 중국 기업들이 선전을 펼치는 것이 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9월 아이폰15가 판매되기 직전 중국산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메이트 60' 시리즈를 출시해 이른바 '애국 소비'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중국 당국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폰 등 외국폰 사용을 금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국 화웨이폰은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점유율은 전년 대비 약 6% 증기했다. 반면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약 4% 감소했다.
제프리스는 화웨이가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약 64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의 3500만대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다만 애플의 할인 등 향후 판매 전략은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제프리스는 지난주 애플의 할인전략으로 지난 주 중국에서 아이폰 14 일부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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