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7달 연속 흑자…반도체 · 자동차 견인

손승욱 기자 2024. 1. 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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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5조 3천490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 3천만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약 3억 달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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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수출이 좋아졌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5조 3천490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 3천만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약 3억 달러 많습니다.

먼저 수출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7.0% 늘어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가 22.9%, 반도체가 10.8% 늘었고, 지역별로는 미국이 24.7%, 동남아가 11.7%, 일본이 11.4% 늘었습니다.

수입의 경우 8.0% 줄었습니다.

특히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13.2% 감소했습니다.

또 서비스수지는 21억 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동남아·중국 등의 관광객이 줄어드는 가운데 출국자 수만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12억 8천만 달러로 10월의 6억 4천만 달러보다 급증했습니다.

증권 투자 부문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9억 9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61억 9천만 달러로 각각 확대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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