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도 상향 조정
[앵커]
눈이 내리는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네, 행정안전부는 오늘(9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또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며 관리에 나섰는데요.
수도권을 기준으로 오늘(9일) 아침 6시부터 밤까지 3~8cm의 큰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에 따른 조치입니다.
점차 눈이 내리는 곳이 늘어나면서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제설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서울시의 경우 어제(8일) 오후 11시에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고요.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전인 오늘(9일) 오전 8시에 2단계로 격상해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또 인력 8천여명과 장비 1천여대를 동원해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했고요.
기상 악화로 인한 출퇴근길 혼잡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철 1~8호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의의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비상대기열차를 운용해 비상시에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입니다.
오늘(9일) 내리는 눈은 수도권을 기준으로 밤늦게 그칠 전망입니다.
많게는 최대 10cm까지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는 예보도 있는 만큼, 내일(10일) 아침 출근길에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erin163@yna.co.kr)
#대설 #제설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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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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