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BTS 멤버로 장사" 화난 아미, 소속사도 경고장

양성희 기자 2024. 1. 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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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소속사가 국군위문편지 플랫폼 운영사에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의 이름 등을 무단 사용했다"며 경고장을 보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하이브는 국군위문편지 '더캠프' 운영사 인에이블다온소프트에 "BTS 멤버들의 초상, 성명 등을 허락 없이 사용하지 말라"며 공문을 발송했다.

더캠프는 '오피셜'(공식)이란 말을 붙여 BTS 멤버별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했다.

또 더캠프는 온라인몰에서 인형, 명찰 등을 판매했는데 여기에 BTS 멤버 이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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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가운데)이 입대하는 멤버 RM(왼쪽)과 뷔(오른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사진=진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소속사가 국군위문편지 플랫폼 운영사에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의 이름 등을 무단 사용했다"며 경고장을 보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하이브는 국군위문편지 '더캠프' 운영사 인에이블다온소프트에 "BTS 멤버들의 초상, 성명 등을 허락 없이 사용하지 말라"며 공문을 발송했다.

더캠프는 입대한 훈련병에게 가족이나 지인이 위문편지를 보내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운영사가 육군과 업무협약을 맺어 육군 소통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더캠프는 '오피셜'(공식)이란 말을 붙여 BTS 멤버별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했다. 공식 커뮤니티 운영권은 소속사가 가지고 있어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게 하이브의 입장이다.

또 더캠프는 온라인몰에서 인형, 명찰 등을 판매했는데 여기에 BTS 멤버 이름을 사용했다. 소속사는 이 역시 무단 사용이라고 본다.

퍼블리시티권 침해 의혹은 BTS 팬들이 먼저 제기했다. 팬들은 "입대한 멤버들을 대상으로 장사하느냐", "아미 팬덤을 이용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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