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히로-아데바요 50점 합작' 마이애미, 휴스턴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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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휴스턴을 제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20-113으로 승리했다.
여기에 아데바요가 골밑을 지배하며 마이애미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한 마이애미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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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이애미가 휴스턴을 제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20-113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결장했으나, 전혀 문제 없었다. 타일러 히로가 28점 3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버틀러의 공백을 메웠다.
반면 휴스턴은 프레드 밴블릿이 32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알페렌 센군이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먼저 앞서간 팀은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1쿼터 시작부터 3점슛을 폭격하며 외곽포를 터트렸다. 히로, 던컨 로빈슨, 케빈 러브가 번갈아가며 3점슛을 성공했고, 신인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도 골밑 돌파로 수월하게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밴블릿이 1쿼터에만 7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가 34-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1쿼터와 비슷한 흐름이 전개됐다. 벤치에서 투입된 조쉬 리차드슨이 득점을 올리며 마이애미의 공격을 이끌었고, 점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하지만 휴스턴은 신인 캠 휘트모어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센군도 득점에 합세하며 거세게 추격했다. 2쿼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에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득점에 성공하며 59-59, 동점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마이애미가 기세를 잡았다. 중심에는 히로와 아데바요가 있었다. 전반 3점슛 1/5에 그쳤던 히로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폭발했다. 여기에 아데바요가 골밑을 지배하며 마이애미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마이애미가 91-8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도 마이애미의 우세가 이어졌다. 아데바요가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아데바요를 전혀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휴스턴은 밴블릿의 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을 계속했고,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다.
클러치 타임의 주인공은 히로였다. 히로는 3점슛과 득점 인정 반칙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한 마이애미의 승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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