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혁신 필요" 윤 대통령이 호명한 공무원은…'6급 특진' 충주시 홍보맨
배양진 기자 2024. 1. 9. 12:03
'55만 구독'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직접 언급
"좋은 정책 만드는 건 끝 아닌 시작"
"변화 체감하도록 끝까지 책임져야"
'충TV'는 충주시청 홍보 담당 공무원인 김선태 주무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다양한 인터넷 '밈(meme, 온라인 유행어)'을 활용해 충주시 관련 내용을 홍보하는데, 9일 현재 구독자가 55만 7천여명에 이릅니다. 충주시 인구(약 21만 명)의 두 배가 넘습니다.
김 주무관은 최근 2016년 9급 입직 후 7년 만에 6급으로 특진한 거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2일 JTBC 유튜브 라이브 방송 '뉴스들어가혁' 인터뷰에서 "빨리 승진한 편이긴 하니까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직원들한테는 박탈감이 들 수도 있어서 그런 면에서 송구하다"면서도 "어쨌든 이런 파격적인 시도가 있어야 공무원 조직에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개별 공무원을 언급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윤 대통령이 새해부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국정 홍보 방식의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은 김 주무관의 사례를 들며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도 했습니다.
"좋은 정책 만드는 건 끝 아닌 시작"
"변화 체감하도록 끝까지 책임져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9일) 올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홍보'를 강조했습니다. 55만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혁신 사례로 꼽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달라지는 민생 정책 분야 4가지를 직접 소개했습니다.
금융 : 오늘부터 모바일 앱으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가능
복지 : 부모급여 100만원으로 인상, 생계급여 대상 및 지원금 확대
교육 : 늘봄학교 확대 - 1학기 2천개 → 2학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
교통 : 3월 수서-동탄 구간 GTA-A 개통, 5월 'K-패스' 도입
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잘 몰라서 그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이 없다"면서,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정책 홍보의 혁신 사례로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런 혁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
금융 : 오늘부터 모바일 앱으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가능
복지 : 부모급여 100만원으로 인상, 생계급여 대상 및 지원금 확대
교육 : 늘봄학교 확대 - 1학기 2천개 → 2학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
교통 : 3월 수서-동탄 구간 GTA-A 개통, 5월 'K-패스' 도입
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잘 몰라서 그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이 없다"면서,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정책 홍보의 혁신 사례로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런 혁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
'충TV'는 충주시청 홍보 담당 공무원인 김선태 주무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다양한 인터넷 '밈(meme, 온라인 유행어)'을 활용해 충주시 관련 내용을 홍보하는데, 9일 현재 구독자가 55만 7천여명에 이릅니다. 충주시 인구(약 21만 명)의 두 배가 넘습니다.
김 주무관은 최근 2016년 9급 입직 후 7년 만에 6급으로 특진한 거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 주무관은 2일 JTBC 유튜브 라이브 방송 '뉴스들어가혁' 인터뷰에서 "빨리 승진한 편이긴 하니까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직원들한테는 박탈감이 들 수도 있어서 그런 면에서 송구하다"면서도 "어쨌든 이런 파격적인 시도가 있어야 공무원 조직에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개별 공무원을 언급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윤 대통령이 새해부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국정 홍보 방식의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은 김 주무관의 사례를 들며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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