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넣고 이강인이 찌르고 김민재가 후방에서 지킨다!' 아시안컵 베스트 11 '일본 천하'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넣고 이강인이 찌르고 김민재가 후방에서 지키는 베스트 11이 완성됐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premftbl'은 9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통합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2024 아시안컵 베스트 11은 손흥민, 미토마 카오루, 쿠보 다케후사, 이강인, 미나미노 타쿠미, 엔도 와타루, 이토 히로키, 김민재, 토미야스 타케히로, 스가와라 유키나리, 매튜 라이언이 구성했다.
아시안컵 우승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이 베스트 11을 장악했다. 그중에서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의 존재감이 굳건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이번 시즌 PL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순위 3위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끄는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강인의 활약에 PSG는 반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영입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것과 딱 들어맞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다. 피지컬도 좋고, 완벽하다. 훌륭한 영입이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의 주가는 폭발하는 중이다. PSG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PSG의 레전드 제롬 로텡 이강인의 능력을 극찬하면서 선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텡은 "이강인은 비티냐보다 발기술이 더 뛰어나다"며 선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SG에서 활약했던 에두아르드 시세도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는데 "비티냐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 볼을 더 잘 다루는 선수다. 경기의 중심과 콤비 플레이, 좁은 공간에서 더 편안하게 움직인다. 2, 30분 출전에 그쳐도 다이너마이트 같은 존재로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은 최근 AFC가 선정한 아시안컵의 특급 유망주 5인에 선정됐다.
AFC는 "이강인은 작년 여름 스타들이 즐비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출전 시간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를 뒤집고 유럽 트로피에 도전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멤버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정예 멤버로 출격 중이다.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 PSG가 툴루즈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때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라며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최근 4차례 평가전에서 4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에 좋은 징조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데뷔 시즌임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면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세루 기라시, 플로리안 비르츠, 그라니트 자카, 사비 시몬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김민재, 마츠 훔멜스, 제레미 프림퐁, 그레고르 코벨이 구성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15경기를 뛰며 독일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 어떤 선수보다 90분당 평균 볼 터치 횟수가 많다. 1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패스 횟수 2위에 올랐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경합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고 극찬했다.
김민재의 90분당 평균 볼 터치 횟수는 113, 패스 횟수는 1,402회다. 경합 성공률은 65%에 달한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카타르로 향했다.
대한민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제1회 대회와 1960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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