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차 구조대' 구조건수 2.5배로 증가…확대시행 예정

김은경 2024. 1.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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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화재진압대 및 펌프차에 구조·구급 전문인력과 장비를 배치하는 '펌프차 구조대' 제도 덕분에 구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구조·구급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펌프차구조대'의 2022년 구조건수가 2만7천944건으로, 2021년 1만991건 대비 2.5배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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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뷸런스와 소방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구조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화재진압대 및 펌프차에 구조·구급 전문인력과 장비를 배치하는 '펌프차 구조대' 제도 덕분에 구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구조·구급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펌프차구조대'의 2022년 구조건수가 2만7천944건으로, 2021년 1만991건 대비 2.5배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펌프차구조대'는 2020년부터 운영됐다. 2021년에는 109개소, 2022년에는 154개소, 2023년에는 166개소의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에서 운영 중이다.

출동유형은 교통사고가 5천833건(21%)으로 가장 많았고, 수난·산악구조 1천392건(5%), 승강기 및 갇힘 사고 2천336건(8.3%) 순으로 나타났다.

펌프차와 구급차를 동시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하는 '펌뷸런스' 제도도 구조·구급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펌뷸런스'는 2012년 처음 도입된 후 2022년 12월 기준 전국 233개 소방서 1천121개 센터 모두에서 운영 중이다.

소방청은 "지난해 펌프차구조대와 펌뷸런스 운영 실적을 분석해 올해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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