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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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9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후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 전주지검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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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9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그해 3월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홍종학 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청와대·중기부·인사혁신처 등에 근무했던 인사 라인을 대상으로 누가 이 전 의원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특혜 의혹은 지난 2020년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제기했다. 이후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 전주지검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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