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많다 했더니…수입 전기차 판매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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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 전기차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윤형 기자, 수입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국토부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16만 대 가까운 전기차가 팔렸는데요.
이 중 국산 전기차가 11만 6천여 대, 수입 전기차가 4만 3천대로, 점유율로 따지면 국산차는 73.1%, 수입차는 26.9%를 차지했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해 수입차 비중은 3.5%p 증가했습니다.
2019년만 해도 국내에서 팔린 수입 전기차는 4천800대 정도였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4만 대를 돌파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만 9천여 대에서 2022년 12만 3천700대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에는 다시 11만 대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앵커]
수입산 전기차 판매가 증가한 배경은 뭔가요?
[기자]
수입 전기차 모델의 다변화와 전기차 보조금 정책, 수입차 브랜드 프리미엄 등의 영향인데요.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테슬라 모델Y는 지난해 수입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1만 3천900대가 팔렸고요, 브랜드별로 봤을 땐 테슬라·벤츠·BMW 순으로 많이 판매됐습니다.
이에 비해 국산 전기차 모델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수입 브랜드들이 연이어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수입 전기차의 공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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