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편의점도 부담스럽다…직장인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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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 시대에 지출을 줄이고자 값비싼 외식 대신 구내식당이나 편의점 도시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들마저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먹거리뿐 아니라 경기 관람과 숙박 등 즐기는 것들도 마찬가집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가성비 밥값들, 얼마나 뛰었습니까?
[기자]
지난해 구내식당 식사비 지수는 1년 전보다 7% 가까이 올랐습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인데요.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비교해도 두 배가량 뛰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와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등 구내식당 위탁업체들이 식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올린 영향입니다.
직장인들이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찾는 편의점 도시락도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5% 넘게 올라 1년 전보다 상승 폭이 2.5배나 커졌습니다.
[앵커]
먹는 것뿐 아니라 코로나 잦아들고 바깥 활동이 늘었는데 관련 비용도 만만치 않게 올랐다고요?
[기자]
지난해 오락·문화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7% 올랐습니다.
27년 만에 가장 많이 뛴 건데요. 스포츠관람, 해외단체여행 비용이 특히 많이 올랐고, 각종 입장료와 강습료도 비싸졌습니다.
제품 쪽을 보면 태블릿 PC 등의 휴대용 기기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움츠렸던 숙박 물가도 지난해 5% 넘게 올라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특히, 콘도와 호텔이 각각 8% 가까이 올라 인상폭이 컸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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