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닌 세비야로 간다...'Here We Go' 거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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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이었던 스타니스 이둠보 무잠보가 세비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비야가 아약스로부터 무잠보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거래는 완료됐다. 그는 수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아약스는 40만 유로(약 5억 7743만 원)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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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이었던 스타니스 이둠보 무잠보가 세비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비야가 아약스로부터 무잠보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거래는 완료됐다. 그는 수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아약스는 40만 유로(약 5억 7743만 원)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무잠보는 벨기에 출신의 유망주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며 좌우 측면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작은 키에서 나오는 날렵한 움직임이 돋보인다. 쫄깃한 몸놀림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크랙과 플레이 메이커로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수준급 선수를 대거 배출한 아약스의 성골 유스다. 아직 프로 무대 경험은 없지만, 연령별 팀에선 '어나더레벨'로 평가받았다. 2022-23시즌엔 U-18 리그에서 13경기 6골 9어시스트를 올렸다.
아약스와 무잠보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만료된다. 아약스는 재계약을 준비했지만, 무잠보는 빅 리그에서 뛰고자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두 팀이 영입을 추진했다. 세비야와 토트넘이 그 주인공. 로마노는 지난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세비야와 토트넘이 2005년생의 벨기에 미드필더인 무잠보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약스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1월에 매각을 진행하거나 6월에 자유계약(FA)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충분히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의 이탈을 메울 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의 영입에 더욱 총력을 다했고 무잠보 영입에 대해선 힘을 뺐다.
이 과정에서 세비야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그렇게 무잠보는 세비야와 합의에 이르렀다.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지만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세비야가 현재 리그 16위에 위치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적지 않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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