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조현기 기자 2024. 1. 9.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아가 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열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여야는 조 후보자의 강제동원 재판 관련 재판거래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조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 2차관으로 재임하면서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 등과 만나 강제징용 판결을 늦췄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는 1979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후 같은 해 13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부에 입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여아가 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여야 합의로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보고서를 처리했다.

앞서 열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여야는 조 후보자의 강제동원 재판 관련 재판거래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조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 2차관으로 재임하면서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 등과 만나 강제징용 판결을 늦췄다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은 사법농단이 아닌 적법한 절차라고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조 후보자도 "사법 농단에 관여한 일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1979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후 같은 해 13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부에 입성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2016년 외교부 2차관, 2016년 주유엔 대사를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직업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주요 직위에 근무하면서 뛰어난 식견과 업무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외교안보와 관련한 핵심 현안 논의에 깊이 관여하고 이를 해결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