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골프 접대' 수사…공수처 "이르면 이달 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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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사건 수사를 이르면 이달 말에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이 재판관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검토할 것이 있어 마치는 대로 처분할 계획"이라며 "1월 말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재판관은 2021년 10월 고향 후배의 초청으로 골프 모임에 나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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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사건 수사를 이르면 이달 말에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이 재판관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검토할 것이 있어 마치는 대로 처분할 계획"이라며 "1월 말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일 김진욱 공수처장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여운국 차장의 임기는 그로부터 1주일이 더 남아있다"며 "(처장 임기 만료로)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고 구애받지 않고 처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재판관은 2021년 10월 고향 후배의 초청으로 골프 모임에 나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골프와 식사 접대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 재판관과 고향 후배, 사업가 이씨 외에 이 모 변호사도 함께했다.
이씨는 이 변호사를 통해 현금 500만원과 골프의류를 이 재판관에게 건넸다고 주장했지만, 이 변호사는 현금과 의류를 이 재판관에게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불거지자, 이 재판관은 접대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덕담 차원에서 좋은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잘하시라고 했던 정도였다"며 "소송 관련 조언이나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현금·의류 등 금품수수 의혹도 부인했다.
그동안 공수처는 접대 장소로 지목된 골프장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모임 참석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마무리했다.
이 재판관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A4용지 10장 분량의 진술서를 요구했을 뿐 대면 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의 임기는 오는 20일과 28일 각각 만료된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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