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값 1인가구 임대주택 300가구 청년들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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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세종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반값 임대 아파트' 공급을 추진한다.
이 국장은 "고물가,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따라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급과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에 주택용지를 확보해 수의계약을 통해 반값으로 청년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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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만877가구 주택 공급"…이응패스 9월 도입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젊은 도시' 세종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반값 임대 아파트' 공급을 추진한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9일 조치원읍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세종형 반값 1인 가구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토지공급 지침을 개정(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해 올 하반기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고물가,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따라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급과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세종형 반값 1인 주택'은 26~33㎡ 규모로, 3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에 주택용지를 확보해 수의계약을 통해 반값으로 청년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동지역 2463가구, 읍면지역 8234가구 등 모두 1만877가구다.
장기적으로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고시한 '세종 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따라 1만1800가구의 신규주택을 공급한다.
먼저 조치원읍 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 87만5717㎡에 2030년까지 696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연기면 연기·보통리 일원 61만5909㎡에는 488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지구계획 확정과 보상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 시점은 2030년이다.
세종시는 이날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대중교통 정책인 '이응패스'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세종형 월 정액권인 '이응패스'는 월 5만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다. 버스 이용 시마다 실제 이용요금이 차감된다.
오는 9월부터 2만원을 내면 5만원이 충전되고, 교통취약계층(장애인, 청소년)은 무료다. 1개월동안 이용할 수 있고, 종료 시 잔여 금액은 소멸되는 것으로 설계했다.
이응패스 도입과 함께 대중교통 공급 확대를 위해 관내외 12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 차량 증차와 출퇴근 시간대 탄력 배차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은 간선급행버스(BRT)가 10분에서 6분으로, 시내버스의 경우 20분에서 10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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