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MS와 태양광모듈 공급 계약… 美 사상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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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기가와트(GW)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MS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오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연간 최소 1.5GW의 모듈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1월 양 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것으로, 총 공급 규모가 당초 2.5GW에서 12GW로 대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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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80만가구분 전력량 생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기가와트(GW)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MS가 전력을 구매할 태양광 발전소에 오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연간 최소 1.5GW의 모듈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도 포함된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1월 양 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것으로, 총 공급 규모가 당초 2.5GW에서 12GW로 대폭 확대됐다.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세계 친환경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태양광 제조역량 강화는 물론,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MS는 고강도의 에너지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화큐셀과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미국 내에서 제조된 모듈을 사용해 사용량을 지속해서 늘려갈 방침이다. 2025년까지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목표 중 하나인 ‘탄소 네거티브(연간 탄소배출량보다 더 큰 규모의 탄소배출량을 제거하거나 상쇄하는 것)’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우드매킨지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올해 36GW에서 2025년 39.5GW, 2026년 40GW, 2027년 42GW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돌턴 공장은 연간 5.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카터스빌 공장은 올해 완공해 각각 3.3GW 규모의 잉곳, 웨이퍼, 셀,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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