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화질 한계 넘었다”… LG디스플레이 TV패널, 현존 제품 중 가장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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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OLED TV 패널(사진)을 처음 선보였다.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을 처음 양산한 LG디스플레이는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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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OLED TV 패널(사진)을 처음 선보였다.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대형 OLED 패널 중 최초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을 처음 양산한 LG디스플레이는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지난해 ‘메타 테크놀로지 1.0’으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확보한 데 이어 1년 만에 ‘메타 테크놀로지 2.0’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형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TV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양산하는 대형·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LG디스플레이의) 재무적 건전성을 확보한 다음에 흑자 전환이 될 것이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흑자 전환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 연말 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의 흑자 전환을 이끌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LG디스플레이는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사업의 본질은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며, 그쪽 방향에 집중해서 회사를 재무적으로 건강하게 만들고 턴어라운드를 이끄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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