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강위원, 민주당 총선 후보 검층 서류 제출…"페널티 감수하고 경선 임하겠다"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1.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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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측근인 강위원 당 대표 특보가 민주당 후보 검증을 신청하면서 성희롱과 음주운전 논란 등에 따른 패널티를 부여받더라도 총선 출마 기회를 부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 특보는 "성희롱 논란의 경우 여성폭력방지법 시행 이전의 일로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른 후보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음주운전도 20여 년 전의 일로 역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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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특보. 강위원 특보 측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측근인 강위원 당 대표 특보가 민주당 후보 검증을 신청하면서 성희롱과 음주운전 논란 등에 따른 패널티를 부여받더라도 총선 출마 기회를 부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강위원 특보는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서류를 접수 마감을 1시간 가량 남긴 8일 오후 4시쯤 제출했다.

강 특보는 CBS노컷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성희롱 2차 가해와 음주운전 전력에 따른 논란이 있고 최근 586 운동권 특권정치 논란이 불거지면서 불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경선 과정에서 패널티를 받더라도 시민과 당원들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특보는 "성희롱 논란의 경우 여성폭력방지법 시행 이전의 일로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른 후보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음주운전도 20여 년 전의 일로 역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후보는 "당에서 경선 결과에 대한 10% 감산 등 각종 패널티를 주더라도 감수하고 민주당 경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신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지역사회 원로와 시민 1천여명이 강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서에 서명해 조만간 민주당 중앙당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총련 5대 의장을 지낸 강 특보는 성희롱 논란에 휩싸여 지난 2018년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 출마를 포기했고, 이후 성희롱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져 민사상 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받았다.

또 2차례의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전력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서는 '병역기피, 음주운전, 세금 탈루 및 성범죄, 부동산 투기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중대한 비리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후보 부적격 사유에 해당한다. 다만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과 15년 이내의 음주운전만 후보 부적격 사유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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