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 일 잘했네” 문체부 평가서 82개 체육단체 중 최고 등급(S)

문체부 ‘2023체육단체 혁신평가’서 86.86점
매우우수(S)단체, 평균(71.27점)보다 15.59점 높아
5개 분야 평가항목 모두 평균치 상회
“탄탄한 내실” 6년 연속 우수(매우 우수)단체

대한당구연맹이 문체부가 실시한 ‘2023 체육단체 혁신평가’에서 대한체육회 82개 회원종목 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로 ‘매우 우수’(S) 단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충남 천안 남서울대에서 열린 ‘KBF Q페스타’에서 포켓볼 선수 서서아가 행사에 참가한 학생및 가족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혁신평가에서 82개 회원종목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로 ‘매우 우수’(S) 단체로 선정됐다.

당구연맹은 문체부가가 대한체육회 82개 회원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체육단체 혁신평가’에서 총 100점 만점에 86.86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체 평균인 71.27점보다 15.59점이나 높은 점수다. 당구연맹이 ‘매우 우수’ 단체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2년만이다.

당구연맹은 비(非)올림픽/아시아게임 종목 가운데서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종목인 ‘라군’에서 평가를 받았다. 당구연맹은 대한체육회가 전체 개별 단체 점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평가 대상 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로 1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에는 대학교수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단이 참여, 82개 회원종목단체를 총 5개 분야로 수치화하여 평가했다. 당구연맹은 모든 분야에서 평균 점수를 훨씬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로는 ‘비전전략 수립’에서 91.02점으로 전체 평균(64.05)보다 무려 26.97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전전략 수립’분야는 단체의 발전 계획과 자립 기반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아울러 조직 운영, 주요 사업, 단체 자율성, 인권 및 윤리 등 나머지 4개 분야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당구연맹은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S등급에 선정됐으며, 2018년부터 6년 연속 우수(혹은 매우 우수) 단체로 평가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종목단체임을 입증했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이번 평가는) 각 시도연맹 및 사무처 임직원 노력과 모든 당구인 관심 덕분”이라며 “당구종목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