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떨어진 애틀랜타 '무인 휠로더' 조종…HD현대 혁신기술[CES 현장]

한재준 기자 2024. 1. 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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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미래 인프라 건설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CES 2024에서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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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주제 전시관 마련
무인 굴착기 등 미래기술 적용한 건설기계 선보여
HD현대의 CES 2024 전시관.(HD현대 제공)

(라스베이거스=뉴스1) 한재준 기자 = HD현대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미래 인프라 건설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된 300평 규모로 꾸려진 전시관은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HD현대는 CES 2024에서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을 구현한다.

약 3000㎞ 떨어진 애틀랜타에 있는 건설기계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시연을 선보이는 한편,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4.5m 크기의 무인 굴착기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인 굴착기는 운전석 대신 광각 레이더센서와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래 건설 현장에 적용될 다양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지속가능한 인류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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