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턴 “세븐틴처럼 대상 목표, ‘스터닝’한 새해 기대해 주세요”[인터뷰]
그룹 에잇턴이 ‘스터닝’(STUNNING, 굉장히 멋진)한 2024년 활동을 예고했다.
에잇턴은 9일 미니 3집 ‘스터닝’을 발매하고 7개월여 만에 돌아온다. ‘스터닝’은 남다른 자신감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에잇턴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꾸미지 않아도 흘러넘치는 이들만의 멋과 한계 없는 자신감을 노래하며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난 에잇턴은 8명 멤버 전원이 금발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신보 콘셉트에 맞춰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 일부 멤버만 염색을 하거나 각기 다른 색으로 염색을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에잇턴은 “단합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원 금발을 결정했다”며 한층 더 강해진 결속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이를 통해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러펌펌(RU-PUM PUM)’의 군무를 강조해 무게감을 더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개개인의 퍼포먼스로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명호는 “칼군무 속에서도 개인의 색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신곡 퍼포먼스를 볼 때 단체 금발로 인해 멀리서 팀의 색이 두드러지면서도, 표정이나 제스처 등을 통해서는 개개인의 색이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윤규 역시 “모두 금발이라, 모두가 빛나 보이는 기분”이라고 웃으며, “지난 앨범에서는 스타일링을 통한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했다면, 이번엔 비슷한 스타일 속에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치가 될 것 같다. 특히 노래를 들어 보면, 각자 목소리의 분위기가 달라 8명의 매력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에잇턴은 지난해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1월 30일 데뷔하며 2023년 ‘1호 아이돌’로 주목받았고,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에 가수 청하가 몸담았던 만큼 ‘청하 동생돌’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다. 데뷔 쇼케이스에는 청바지를 거꾸로 돌려 입은 독특한 콘셉트로 등장해, “세상이 정해 놓은 틀을 부수겠다”는 당찬 포부와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비추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형 기획사 출신의 ‘괴물 신인’들이 줄이어 데뷔하며 활약했고, 에잇턴은 시상식이 한창이던 연말을 연습실에서 묵묵히 컴백 준비에 매진하며 보내야 했다. 그러나 에잇턴은 팀의 롤모델인 세븐틴이 지난해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데뷔 8년 만에 첫 대상을 품에 안았던 순간을 언급하며, “저희도 언젠가 대상을 꼭 수상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서사가 될 것”이라고 당돌한 각오를 밝혔다.
재윤은 “연말 시상식에 참석을 못 하게 돼, 연습실에서 지내며 이를 갈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며 “그렇지만 진정성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해외에서도 사랑을 많이 받았고, 상을 받지 못한 게 아쉽다고 노력을 알아봐 주는 팬들이 있기에 1년이라는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지를 거꾸로 입었던 건, 이전에 없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던 마음”이라며 “이번엔 아쉽게도 바지를 거꾸로 입진 않지만(웃음), 새해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에잇턴으로 신선하고 ‘스터닝’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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