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6.5조원…15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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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의 불황 여파가 컸던 탓인데요.
분기별로는 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신채연 기자,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죠?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조5천400억원으로 2022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258조1천6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58% 줄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컸는데요.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2조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사업부 전체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습니다.
다만 감소 폭은 직전 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는데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점차 회복되고 반도체 적자 폭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LG에너지솔루션도 오늘(9일) 잠정실적을 발표했죠?
[기자]
지난해 4분기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3천3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42.5% 증가한 수준입니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혜택 2천501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 원이었습니다.
매출은 8조14억원으로 6.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2조1천632억원으로 2022년 대비 약 78% 늘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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