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할 것"

김지성 기자 2024. 1. 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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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처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메모리"라며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경기도 용인 415만㎡ 부지에 120조 원 이상을 투자해 신규 메모리 생산기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소개하면서 "기존 고객 수요를 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시대에 세계 최고 메모리를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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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처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메모리"라며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생성형 AI가 보편화하면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AI 시스템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 요구가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 사장은 정보통신기술 산업이 PC와 모바일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로 급속히 발전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소통되는 흐름을 '인공일반지능'(AGI) 시대로 지칭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AGI가 스스로 끊임없이 데이터를 생산하며 학습과 진화를 반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AI 시대 메모리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용 고성능 고대역폭 메모리(HBM) D램 제품인 HBM3와 HBM3E, 최고 용량 서버용 메모리인 하이 캐파시티 TSV DIMM, 세계 최고속 모바일 메모리 LPDDR5T, PC와 서버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 제품 DIMM 등 초고성능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곽 사장은 경기도 용인 415만㎡ 부지에 120조 원 이상을 투자해 신규 메모리 생산기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소개하면서 "기존 고객 수요를 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시대에 세계 최고 메모리를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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