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도덕성 잃어"

모레(11일)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며 당이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8일) UBS 울산방송 인터뷰에서, 민주당 전체 의원 167명 가운데 68명인 44%가 전과자로 다른 당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왔는데, 지금은 그게 고장 난 상태이고 굉장히 심각한 병적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양당 독점 정치 구도를 깨뜨려야 한다며, 우선 당내에서 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혁신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동지들과 협력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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