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상에 나갔으면 아찔”…국내산 새우젓에서 담배꽁초 나왔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 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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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마트에서 구입한 국내산 새우젓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새우젓에서 이물질'이란 제목의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씨는 최근 급하게 필요해서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 새우젓 2㎏짜리 한 통을 샀다고 했다.

이물질을 확인한 A씨는 해당 마트에 전화해 새우젓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알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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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식자재 마트에서 구입한 국내산 새우젓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새우젓에서 이물질’이란 제목의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씨는 최근 급하게 필요해서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 새우젓 2㎏짜리 한 통을 샀다고 했다.

A씨는 “뚜껑을 열고 새우젓을 담는 데 뭐가 툭 하고 떨어지더라”면서 새우젓 위에 놓여 있는 담배꽁초 사진을 여러장 첨부했다.

A씨는 “황당하고 성질이 나서 그 자세로 멈췄다”고 했다.

이물질을 확인한 A씨는 해당 마트에 전화해 새우젓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알렸다고 했다.

[사진 제공 =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A씨에 따르면 마트 관계자들은 사과했지만 제조업체 측은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A씨는 “새우젓 1㎏만 필요해 덜어내는 중에 발견했길 망정이지 양념해서 손님상에 나갔을 걸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국내 제조사가 이러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중히 사과하면 맘 약해져서 그냥 넘어가 줄지(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자영업자들은 “식약처에 신고하세요”, “너무한데요, 담배라니”, “상호를 밝혀 달라” 등의 댓글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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