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美 기관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미래산업 진출 지원

이석주 기자 2024. 1.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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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우리 기업의 미국 미래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미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한미 수출 지원기관 공동 지원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요 국가의 정책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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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출입은행 등과 '한미 공동 라운드 테이블'
"韓 기업 현지 시장 진출에 정책적 시너지 창출"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우리 기업의 미국 미래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무보는 9일 미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한미 공동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재생 에너지(풍력·태양광) ▷2차전지 소재 ▷전기차 ▷핵심광물 공급망 등 주요 미래산업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모색 중인 우리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법무법인 세종 등 28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무보 등 공동 주최 기관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 지원 금융 프로그램 ▷미국 투자 관련 주요 법률 등을 소개하고 맞춤형 1대 1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우리 기업의 금융 조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각 기관과 참여 기업 간 1대 1 미팅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 상담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무보가 미국수출입은행(수은)을 방문해 상호 협력에 뜻을 모은 이후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무보는 미 수은과 전략적 연계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에 정책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 수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 수출산업 기반 약화를 해소하고자 자국 내 제조업 지원 프로그램인 MMIA(Make More In America)를 도입해 금융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무보는 현재 운영 중인 해외투자지원 제도와 해당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전략을 통해 우리 기업의 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미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한미 수출 지원기관 공동 지원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요 국가의 정책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이 9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법무법인 세종에서 열린 ‘한미 공적수출신용기관(ECA) 공동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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