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황강교 퇴적 하천골재 판매…"1㎥당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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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지난 8일부터 적중면 죽고리 748-2번지 일원 황강교 하류부에 퇴적된 하천골재(모래)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로부터 비관리청하천공사 허가를 받아 황강 죽고지구 하도정비사업을 시행,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 정비는 물론 발생되는 골재를 판매해 중요 건설자재인 모래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골재채취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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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8일부터 적중면 죽고리 748-2번지 일원 황강교 하류부에 퇴적된 하천골재(모래)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로부터 비관리청하천공사 허가를 받아 황강 죽고지구 하도정비사업을 시행,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 정비는 물론 발생되는 골재를 판매해 중요 건설자재인 모래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골재채취사업을 추진했다.
2021년 6월 골재채취예정지 지정 완료, 지난해 4월 골재채취허가 완료,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골재판매를 개시하게 됐다.
판매 예정량은 42만㎥ 규모다. 1㎥당 1만5000원(부가세 면제)의 현장 상차도 가격으로 판매한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골재전용카드로만 구입할 수 있다. 현금이나 타 신용카드 등으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
판매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법정공휴일, 토·일요일은 판매하지 않는다.
군은 우수기 전 모래 판매를 완료할 계획이다. 골재 판매로 얻는 수익금은 하천정비 또는 친수공원 관리 등 하천과 연계된 사업에 투입해 지역발전 및 재해예방에 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골재판매로 하천내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재해를 예방하고 골재수급 안정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골재 판매차량의 통행으로 인한 먼지, 진동 등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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