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만에 반등 시도…2570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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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사자' 전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77포인트(0.42%) 내린 2578.59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난 3일 하루에만 1조2225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일까지 '팔자'를 이어온 기관이 사자로 전환한 게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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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사자’ 전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77포인트(0.42%) 내린 2578.59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30.49포인트(1.19%) 오른 2598.31로 개장한 이후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난 3일 하루에만 1조2225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일까지 ‘팔자’를 이어온 기관이 사자로 전환한 게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관은 이날 현재 50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간밤 기술주 강세로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도 이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면서 “국내 증시도 인공지능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라고 말했다.
실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이 강세다. 특히 카카오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5% 감소(잠정)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48포인트(1.08%) 오른 888.8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83억원, 976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은 158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을 제외한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이자전지주가 상승 중인데 더해, 리노공업은 3% 가까이 상승하며 코스닥 시총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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