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공황장애+번아웃으로 은퇴 고민…아내 덕에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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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가 공황장애를 겪으며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안세하는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사실 공황장애가 있고 번아웃도 온 적 있다"고 털어놨다.
안세하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아내가 힘을 줘서 힘든 시기에 버틸 수 있었다. 이 고마운 마음 변치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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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가 공황장애를 겪으며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안세하는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사실 공황장애가 있고 번아웃도 온 적 있다”고 털어놨다.
안세하는 작품에 새로 들어갈 때마다 준비가 안 되면 잠이 안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본을 밤새도록 보고 모든 걸 쏟아붓다가 예민해졌다. 더는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고 의욕을 잃어 자존감도 떨어졌다”고 슬럼프를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안세하는 “현장에서 즐겁지 않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 그대로는 작품을 하기 힘들 것 같아 ‘좀 쉬어야 될 것 같다. 그래도 될까’라고 아내에게 물었다”고 말했다.
아내 전은지는 “쉬어.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말하며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이후 전은지는 도시락 장사를 했다.
전은지는 “솔직히 불안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티가 많이 나는 스타일이라 ‘저라도 동요하지 않고 붙들고 이성적으로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괜찮다고 우리는 아직 젊고 다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세하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아내가 힘을 줘서 힘든 시기에 버틸 수 있었다. 이 고마운 마음 변치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세하는 2011년 연극 ‘뉴보잉보잉 1탄’으로 데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킹더랜드’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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