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훈병원 진료정보 공유…간병서비스 제공 병상 ‘확대’

전국 보훈병원 간 환자의 진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이 개발되고, 병원 기반시설도 확충됩니다.

국가보훈부는 보훈병원 진료 정보 공유 시스템이 도입되면 진료 편의성이 높아지고 개인에 맞는 정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보훈병원 병상도 659곳에서 올해 전체 병상의 40% 수준인 901곳으로 늘어납니다.

보훈병원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보훈병원에 2028년까지 294억 원을 투입해 중앙관을 증축하고, 인공신장실과 내시경실 등 외래 진료 공간을 확장합니다. 광주보훈병원은 2027년까지 응급실을 확충하고 심혈관센터를 구축해 중증·응급 의료기능을 강화합니다. 대구보훈병원은 올해 9월 재활센터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보훈의료 위탁병원은 기존 702곳에서 올해 말까지 916곳으로 늘어납니다. 보훈 의료 대상자가 보훈의료 위탁병원을 이용하면 진료비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가보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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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