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19억 원 규모 지방보조금 사업 지원

[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 지방재정의 효율성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시민, 민간단체, 기업체에 19억원 규모의 지방보조금 사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지방보조금은 국·도비보조사업 370건 715억 원, 공공단체 및 운수업계보조사업 16건 105억 원, 순수시비 재원으로 구성했다.

또 민간보조사업 168건 85억 원 등 총 554건 사업, 90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보조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은 47개의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 추진하게 된다.

해양수산분야에 6억 300만 원, 문화예술분야 3억 8200만 원, 농업·축산분야 2억 7900만 원, 환경분야 2억 6200만 원, 식품위생분야 6000만 원 등 19억 2100만 원 규모이다.

올해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은 일자리 지원 국·도비 보조사업이 없어지면서 전년 지원 규모인 30억 원 대비 약 10억 원 정도가 감소됐다.

하지만 당초예산 지방보조금 규모는 작년 819억에서 905억으로 86억 원 증가했다.

공모사업은 일괄 공고 진행후 각 사업별로 보탬e를 통하여 공고 및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 동해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보조사업자는 사업자의 자격요건, 신청사업에 대한 사회기여도,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자부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신영선 기획예산과장은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지원은 시민·단체에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우수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그 혜택이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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