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팔고 인생도 팔았다"…조진웅, '데드맨'의 독기

김다은 2024. 1. 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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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하루아침에 1천억 횡령 누명을 쓴다.

'데드맨'으로 추적극에 뛰어든다.

배급사 측은 9일 영화 '데드맨'(각본·감독 하준원)의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데드맨'은 명의 도용 범죄 세계를 소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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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조진웅이 하루아침에 1천억 횡령 누명을 쓴다. '데드맨'으로 추적극에 뛰어든다.

배급사 측은 9일 영화 '데드맨'(각본·감독 하준원)의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주인공 이만재(조진웅 분)의 독기 어린 모습과 함께 예측불허 전개와 긴장감을 예고했다.

'데드맨'은 명의 도용 범죄 세계를 소재로 한다. 바지사장계 에이스의 이야기다. 그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산다. 인생을 되찾기 위한 추적이 시작된다.

예고편은 스펙터클했다. 오프닝은 이만재가 법정에 선 장면. 그는 "2019년 4월 7일 사망, 죽었는데 죽은 적이 없었다는 거네요?"라는 질문을 받고 덤덤한 표정을 짓는다.

얽히고설킨 관계를 귀띔했다. 컨설턴트 '심여사'(김희애 분)와 '공희주'(이수경 분)가 등장한 것. 각각 타고난 지략으로 정치판을 잡고, 이만재의 행방을 쫓는 인물이다.

하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첫 영화계 연출 데뷔작이다. 감독은 '괴물'(감독 봉준호)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바 있다. 조진웅과 김희애, 이수경이 함께 출연한다.

한편 '데드맨'은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콘텐츠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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