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신당 파괴력 얼마나 될까... 이준석·이낙연 지지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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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작업을 진행 중인 '이준석 신당(가칭 개혁신당)'과 아직 수면 아래에 있는 '이낙연 신당'이 각각 한자릿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낙연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정상적인 총선 시즌에는 1월 20일경부터 공천이 시작된다. 근데 지금 벌써 열흘 남았다"며 "그 사이에 과연 이 대표가 주도하는 세력이 창당을 마무리할 수 있겠느냐, 어떤 대화의 장을 만들 수 있겠느냐 이런 게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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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각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4.5%, 국민의힘 35.2%, 이준석 신당 5.7%, 이낙연 신당 4.3%, 정의당 1.7% 순이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1.7%, ‘없음’ 5.6%, ‘잘 모름’ 1.2%로 집계됐다.
이준석·이낙연 신당의 개별 지지율을 합치면 10%의 지지율이 나오지만, 양당 간 연대 또는 합당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57.9%에 달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9.8%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유보한 응답자는 22.3%였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두 신당 연대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특히 이낙연 전 대표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반대 여론이 68.4%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TK)에서 이준석 신당이 8.7%, 강원·제주에서 이낙연 신당이 8.5%의 지지를 받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이준석 신당은 보수층에서, 이낙연 신당은 진보층에서 각각 7.1%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낙연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정상적인 총선 시즌에는 1월 20일경부터 공천이 시작된다. 근데 지금 벌써 열흘 남았다”며 “그 사이에 과연 이 대표가 주도하는 세력이 창당을 마무리할 수 있겠느냐, 어떤 대화의 장을 만들 수 있겠느냐 이런 게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외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민주당 내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혁신당 당원들로 가입하신 분들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형태의 연대는 가능하다”고 답해 통합보다는 느슨한 연대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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