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글로벌타임스 "양안 경제협력은 대만에 필수"…민진당 겨냥

우지은 기자 2024. 1. 9.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총통 선거를 5일 앞둔 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은 대만 경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이날 '글로벌타임스의 목소리(GT Voice)' 난을 통해 "양안 간 경제 협력은 대만에 없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통계를 인용, 2023년 첫 9개월 동안 대만 기업이 중국에서 진행한 투자 프로젝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진당의 목표는 양안 경제협력 단절일 수도" 주장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대만 총통 선거를 5일 앞둔 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은 대만 경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이날 '글로벌타임스의 목소리(GT Voice)' 난을 통해 "양안 간 경제 협력은 대만에 없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세력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영향을 약화하기 위해 대만의 중국 투자를 줄이고 싶어 한다"면서 "하지만 중국 경제가 대만의 중요한 버팀목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통계를 인용, 2023년 첫 9개월 동안 대만 기업이 중국에서 진행한 투자 프로젝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양안 간 무역은 약 2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대만사무판공실은 대만 관련 업무나 연구를 하는 중국 국무원 직속 사무 기구다.

글로벌타임스는 그러면서 친미 성향의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을 언급했다. "민진당의 목표는 양안 간 경제교류를 축소하거나 단절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이는 양안의 경제적 유대가 약해져 양안의 복지뿐만 아니라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도 해를 끼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또 "민진당이 정치적 이유로 중국의 경제적 영향을 상쇄하려고 해도 중국 무역흑자와 투자수익이 대만 경제의 중요한 자양분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