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눈밭에 집어던진 '700만 유튜버'…"인형이었다" 거짓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69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생후 2개월 아기를 눈더미에 던지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69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생후 2개월 아기를 눈더미에 던지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러시아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러시아의 '백만장자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세르게이 코센코는 전날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하는 '러시아 크리스마스'(1월 7일)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 된 영상에서 세르게이코센코는 판다 옷을 입힌 자신의 아기를 공중으로 높이 들어서 눈더미 위로 던져 버린다.

69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생후 2개월 아기를 눈더미에 던지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인기 영상을 제작하겠다고 예고한 그는 자신의 두 달된 아들 레오의 모습에 신나하며 '레오의 첫 비행'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후 댓글 대부분은 누리꾼은 "돈에 정신이 나갔나?", "아빠 자격이 없다", "눈 밑에 뭐가 있을 줄 알고 저런 행동을 하는 건가", '아무 감정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나 아기가?", "아기가 나중에 커서 영상을 보게되면 당신을 증오하게 될 것"이라며 그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계속 되자 세르게이코센코는 "인형을 이용해 촬영한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해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