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와와페이 할인혜택 10%, 연간 600만원 한도”

정선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선아리랑상품권 ‘와와페이’ 할인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정선군은 2020년 정선군 대표 캐릭터 ‘와와군’과 연계한 카드형 상품권 와와페이를 선보였다. 현재 1926개 가맹점과 가입자 8000명을 확보했다.

정선군 와와페이. 정선군 제공

와와페이 사용자는 카드형 상품권 구매금액의 10%를 할인받아 정선군 내 음식점, 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등록을 완료한 지역 소상공인은 와와페이 사용자를 구매고객으로 확보해 매출에 도움이 된다. 와와페이는 3년간 총 870억원 판매실적을 올렸다.

정선군은 올해도 매달 70만원, 연간 600만원 할인한도를 제공하고, 10% 할인율을 유지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요금을 결제할 경우 일부 금액을 지류형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정책을 추진, 관광객을 지역상권에 유치할 방침이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와와페이 유통 활성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