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업계,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속속 출시

김태호 기자 2024. 1. 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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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9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서비스를 속속들이 출시했다.

금융위원회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을 이날부터 아파트 주담대로 확대한 데에 따른 사업 조치다.

네이버페이는 주담대 대환대출과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토스 역시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날부터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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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손민균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9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서비스를 속속들이 출시했다. 금융위원회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을 이날부터 아파트 주담대로 확대한 데에 따른 사업 조치다.

네이버페이는 주담대 대환대출과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페이의 서비스는 낮은 금리로 대환 할 수 있는 ‘갈아타기’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규 주담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로 구성됐다.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갈아타기는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6개 사를 포함해 부산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 등 1금융권 총 9개사와 교보생명까지, 총 10개 금융사 제휴로 시작한다.

토스 역시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날부터 개시했다. 토스 이용자라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없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는 경우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토스는 신한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케이뱅크·부산은행·교보생명 등 6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다도 이날부터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핀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우리은행·전북은행·광주은행·SC제일은행 등 4개 사와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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