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초상권 무단 사용… 빅히트 뮤직, 더캠프에 내용증명

박상후 기자 2024. 1. 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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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측이 국군 소통 플랫폼 '더캠프'에 초상권 침해 관련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빅히트 뮤직은 9일 ''더캠프' 운영사가 소속사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퍼블리시티권(초상·이름 등을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권리) 침해 부분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더캠프'는 방탄소년단 멤버 개별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했다. 특히 오피셜(Official)이라는 단어를 붙여 사용했고 '더캠프'의 커머스 채널인 더캠프몰에 밀리랑 인형·장병 명찰을 패키지로 판매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실명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0월 개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이후 입대로 인한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 이들은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시작했다.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고 제이홉도 지난해 4월 입대했다.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고 있다. RM·뷔는 지난달 11일, 지민·정국은 지난달 12일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훈련소에 입소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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