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국 유도 동계전지훈련 성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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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도시 구미가 전국 유도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부상했다.
여자 유도 국가대표 선수 20여 명을 이끌고 온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한 대한민국 여자 유도 전성기를 이끈 김미정 현 유도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전국 남녀 우수 유도선수를 이끌고 구미시 선산읍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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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여 명 선산체육관 등서 전지훈련
공업도시 구미가 전국 유도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부상했다. 구미시와 지역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9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6일간 여자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전국 우수 유도선수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는 인천 송도고, 서울 종암고, 강원 주문진고, 충북체고, 경남 삼천포제일중, 전북 원광고 등 전국 37개 유도팀, 530여 명에 이른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선산체육관과 선산체육공원 시설을 지원하고 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훈련용품과 응급구호 인력 지원, 숙박업소 점검 등의 편의도 제공된다.
지역의 유도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하는 것은 매년 있던 일이지만 선산읍에 국가대표팀이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지역의 유도 명문 도개중·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의 역할이 컸다.
도개중·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은 매년 우수한 성적 내면서 전국 유도팀이 도개중·고 유도부와 동계훈련을 함께하려고 선산을 찾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발됐던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구미시 선산읍에 유치했다.
선수단은 선산청소년 수련관과 선산읍 내 모텔·식당 등을 이용할 예정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여자 유도 국가대표 선수 20여 명을 이끌고 온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한 대한민국 여자 유도 전성기를 이끈 김미정 현 유도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전국 남녀 우수 유도선수를 이끌고 구미시 선산읍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찾았다.
김대봉 감독은 “도개중·고 유도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많이 찾았지만 그동안 여러가지 등의 문제로 한정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구미시체육회, 선산읍체육회 지원으로 국가대표도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앞으로 선산 지역이 유도 전지훈련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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