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인기 늘어…SSG닷컴, 고양이 상품 매출 성장률이 개 압도

고양이용 상품 신장률
개용보다 28%P 높아

고양이용 상품 판매량이 개용 상품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다. 반려묘를 입양해 키우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덕이다.

9일 SSG닷컴은 지난해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양이용 상품 매출 신장률이 강아지용 상품 신장률보다 28%P 높았다고 밝혔다.

고양이용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은 위생용품이다. 전년 대비 두 배나 늘었다.

천연 성분을 사용한 치약이 매출 1위에 올랐고, 칫솔질 없이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액체형, 분사형 구강용품도 많이 팔렸다.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간식·영양제(48%) 매출도 지속 증가 중이다. 소고기, 북어 등 영양가 높은 원재료를 건조해 만든 간식류 매출이 특히 높았다. 영양제 중에서는 사람이 먹어도 무관한 ‘휴먼 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한 츄르 형태의 제품이 인기다.

매출 비중은 아직 강아지용 상품(62%)이 고양이용 상품(37%)보다 높지만,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수년내 비등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SSG닷컴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공략하고자 오는 14일까지 전문관 ‘몰리스 SSG’ 오픈 2주년을 기념하는 ‘펫스티벌’ 행사를 펼친다.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쓱1DAY배송’ 상품, 금주의 특가상품, 월동 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30% 또는 N+1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0% 장바구니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