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우리동네 영웅들' 2호 문두철 6‧25 참전유공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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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 '우리동네 영웅들' 제2호 영웅으로 6‧25 참전유공자 문두철씨(91·군내면)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동네 영웅들'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를 찾아가 전쟁경험담과 미래세대에 전하는 교훈을 영상으로 제작,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1호 영웅으로는 지난해 11월 6‧25 참전유공자 김동명씨(93·진도읍)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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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인식개선 사업 '우리동네 영웅들' 제2호 영웅으로 6‧25 참전유공자 문두철씨(91·군내면)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문씨는 6‧25 전쟁이 발발한 1953년 21세의 나이에 징병돼 제주훈련소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중부 전선 전투에 참전했다. 이후 반공포로 수용소와 헌병대에서 근무를 한 뒤 고향인 진도로 돌아와 거주 중이다.
문씨는 "참혹한 전쟁을 겪은 세대로써 이 땅에 그때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도군은 이날 진행된 취재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 진도군 공식 유튜브 등 동영상 기반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참혹한 전쟁에 젊음을 희생하고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에 초석이 된 참전용사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우리동네 영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영웅들'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를 찾아가 전쟁경험담과 미래세대에 전하는 교훈을 영상으로 제작,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1호 영웅으로는 지난해 11월 6‧25 참전유공자 김동명씨(93·진도읍)가 선정됐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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