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창업 회장 "필요하면 TY홀딩스, SBS 주식 담보로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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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이 태영건설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지분까지 담보로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에서 "채권단 여러분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만약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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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이 태영건설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지분까지 담보로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에서 "채권단 여러분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만약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영그룹의 모든 것을 걸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며 앞서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을 이행했음을 알렸다. 여기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함께 추가 자구 계획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윤세영 창업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을 통해 태영건설을 살리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태영그룹이 4일 밝힌 사재 출연 484억 원 중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과 중복된 금액을 빼면 실질적인 사재 출연액이 68억 원에 그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석민 회장 등 사주 일가의 TY홀딩스 지분은 약 33.7%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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