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 공간운영 자동화 플랫폼 ‘에이사’ 출시

AI가 실시간 공간상태 파악·관리

집무실 지점별 ‘에이사’ 대시보드 [알리콘 제공]

주거지 기반 분산 오피스 ‘집무실’ 운영사 알리콘은 무인 사업장을 위한 공간 운영 자동화 올인원 플랫폼 ‘에이사’(ASA)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사는 최첨단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바탕 솔루션으로 무인 사업장의 공간 운영을 효율화하고 운영 관리비를 절감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

에이사는 고도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센서 기술을 통해 손쉽게 사업장의 다양한 환경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공간 출입부터 공간 내 물품(MRO)모니터링, 냉난방 시설, 전자기기 등 공간 환경 제어와 누수, 부정 출입 같은 상황 감지까지 원격으로 관리한다. 고객은 공간을 운영하는 상주 인력 없이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확인과 관리가 가능하다. 에이사는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공간에서 원격으로 관리 제어가 필요한 부분에 센서를 부착해 AIoT 기능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시공이 간단한 만큼 비용도 기존 공간 시공 업체의 10분의 1 수준이다.

공간 운영 비용도 절감된다. 에이사는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로 월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통합관제 플랫폼은 고객의 공간 운영 패턴에 따른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이사는 공간별 사업 용도, 공간 형태,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알리콘은 에이사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에이사는 전국 집무실 9개 지점을 비롯해 24시간 무인 골프장,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투자증권 사무실 등에 도입됐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