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 외국인, 여권 빼앗고 임금갈취 의혹 브로커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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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부터 임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브로커가 경찰에 고소됐다.
B씨 등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2명은 자신들의 급여를 관리한 A씨가 매달 일부 금액을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계절근로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로, A씨는 B씨 등에게 전남 해남의 농가에 일자리를 불법 알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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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남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로부터 임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브로커가 경찰에 고소됐다.
9일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약취유인 혐의로 고소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 등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2명은 자신들의 급여를 관리한 A씨가 매달 일부 금액을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계절근로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로, A씨는 B씨 등에게 전남 해남의 농가에 일자리를 불법 알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B씨 등은 계절 근로 알선을 대가로 A씨가 돈을 뜯어냈고, 한국 입국 이후에는 여권을 빼앗아 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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