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수 인천시부시장, 연평도 찾아 안보태세 점검

박 부시장 “주민 생명과 안전 보호하는 대피시설 ··· 비상 상황에 항상 대비해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9일 최접경지역 안보점검을 위해 옹진군 연평도를 찾았다. 사진제공=인천시

[서울경제]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9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주민 보호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연평도 대피소를 방문해 비상식량, 모포, 비상약품 등 필수비치 물품과 비상 발전기·난방기·출입문이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 비상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경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경보시설도 점검했다.

또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북한의 동향과 해병대의 군사대비태세를 청취하고, 서해 최일선에서 지역방위를 수행 중인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부시장은 연평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의 도발위협 등 안보가 위중한 때에 시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관·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