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내일까지 답 없으면 탈당”… 병상 이재명에 응답 압박한 조응천

연소연 2024. 1.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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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의 조응천 의원이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원칙과 상식'은 이 대표에게 '개딸' 등 강성 친명(친이재명) 지지자와 결별을 요구하는 한편,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한 통합 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해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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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민주당 혁신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 이원욱.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의 조응천 의원이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조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재명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며 "저희의 요구에 대해서 좀 답변을 해 주시라. 그러지 않으면 저희는 내일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소통관 예약 … 이재명에 통합비대위 요청 답 요구 탈당 땐 제3지대 창당 준비 세력과 손잡을 가능성 높아

"답을 못 듣는다면 탈당이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단호하게 "네"라고 답하며 4명의 의원 모두 의견이 일치되었다는 입장을 시사했는데요.

'원칙과 상식'은 이 대표에게 '개딸' 등 강성 친명(친이재명) 지지자와 결별을 요구하는 한편,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한 통합 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해 왔죠.

탈당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세력과 손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사표가 안 되는 제3의 빅텐트를 만들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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