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12월 CPI 2.1%↑…"2개월 연속 상승폭 축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수도권 도쿄도의 2023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중순 속보치 2020년=100)가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2월 도쿄도 구부(區部) 소비자 물가지수 통계를 인용해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106.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도쿄도 구부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는 2023년 평균으로 전년에 비해 3.0%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수도권 도쿄도의 2023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중순 속보치 2020년=100)가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2월 도쿄도 구부(區部) 소비자 물가지수 통계를 인용해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106.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12월 CPI 상승률은 2.3% 오른 2023년 11월에서 0.2% 포인트 저하했다. 2개월 연속 축소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에 정리한 예상 중앙치 2.1%과 같았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료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에 있고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의 가격 전환이 주춤한 게 영향을 미쳤다.
CPI 상승은 27개월째 이어졌으며 일본은행의 물가목표 2%를 상회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3.5%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지수는 2.4% 올라갔다.
수도권 CPI 중순 속보치는 전국 물가의 선행지표가 된다.
품목별로 보면 일본 정부의 전기와 가스 요금 억제책, 연료가격 하락 여파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전기요금이 21.7%, 도시가스료는 21.9% 각각 떨어졌다.
도시가스료 낙폭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1년 1월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은 6.0% 뛰었다. 11월은 6.4% 올라 상승률이 5개월 연속 축소했다.
그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계란은 22.7%, 조리빵은 15.7% 치솟았다.
서비스 가격은 2.2% 올라 3개월 연속 2%를 넘었다. 숙박료는 59.0% 급등했으며 렌트카 요금도 18.7% 크게 올랐다.
도쿄도 구부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는 2023년 평균으로 전년에 비해 3.0% 상승했다. 2022년 2.2%에서 가속했다.
제2차 석유파동 직후인 1982년 3.3% 상승 이래 41년 만에 고수준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