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밥상 물가 잡는다…홈플러스서 애호박 990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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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홈플러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애호박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홈플러스가 애호박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애호박 매입 원가 일부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애호박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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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일 시내 홈플러스서 반값 할인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홈플러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애호박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가격상승 품목 중 소비자들의 구매량이 많은 농산물 중 하나인 애호박을 선정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서울 시내 홈플러스 19개 매장에서 반값인 990원에 할인판매를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애호박 소매 평균 가격은 2199원으로, 지난달 평균 소매가격인 1780원보다 높다.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홈플러스가 애호박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애호박 매입 원가 일부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애호박을 공급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의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에 대해 민관협력을 통한 할인행사 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이번 애호박 반값 행사가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가격 안정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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